황야와 콧수염과 바텐더와 AT&T 애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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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루 파인더

 
F학점을 받지 않는 방법
떠돌아다니는 전설에 의하면 상상도 할 수 없는 이유로 인해 부러 F학점을 받으려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합니다. 풍문으로 추측해 볼때 F학점을 받으려는 이유는 바로 성적 기록이 남지 않기 때문에 성적이 좋지 않은 과목을 리셋하고 훗날을 도모하려는 전략이 아닐까 생각이 되는데요. 이를 위한 방법 역시 수없이 많다 전해지고 있습니다. 아무려나 많은 이글루스 주민 여러분들이 기말고사에 임하는 이 시점에 일말의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관련 사례를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어거지)



사례1
모 대학의 2학년 2학기 제학중인 있던 모씨는 이대로 가면 잘해야 C학점을 받을 것이라고 예상하고는 그럴바에 차라리 F를 받고 다음학기에 다시 듣겠다라고 결의를 했습니다. 선배들의 가르침을 따라 교수실에 직접 찾아가 F를 달라고 사정하는 방법이 있기는 했지만 그정도로 대담하지 못한 모씨는 시험을 망쳐 F를 받겠다는 전략을 세웠지요. 그리고 시험 당일 시험지를 받아든 그는 그 광활한 답안지에 단호한 의지로 한 단어를 적어넣었습니다. "니뿡"


........그리고 그 양반은 결국 D를 받았지요.




사례2
2년전에 버스에서 들었던 대화의 일부입니다.

-시험이 단답형으로 나와버렸다고?
-응. 12문제 전부.
-우와....대담무쌍한 양반이로구먼.
-그리고 마지막 문제는 수업에 관해 하고싶었던 말을 적으라는 거였어.
-하고싶었던 말이라.
-그래서 거기에 이런식의 평가 방법은 찬성할 수 없다고 적었지.
-그래서?
-D+가 나오더군.





아니, 뭐어..; 지금에와서 이런 말을 적는 것도 조금 뭐하기는 합니다만 시험을 보시는 분들에게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에에...그런겁니다;
by Tanzwut | 2004/12/10 08:34 | 잡담록 | 트랙백(1) | 덧글(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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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玄武 서식지 2호 at 2004/12/10 18:10

제목 : 행운의 답안지
F학점을 받지 않는 방법 예전에 정치사이트(....) 웹써핑 중에 주은 물건입니다. 이 답안지는 영국에서 최초로 작성되어 일년에 지구를 한바퀴 돌면서 작성한 학생들에게 A+를 주었고 지금 교수님에게로 제출된 이 답안지는 4일 안에 체점되어야 합니다. 이 답안지의 주인을 포함해 학점이 필요한 7명에게 A+를 주셔야 합니다. 저만 주셔도 좋습니다. 혹 미신이라 하실지 모르지만 사실입니다. 영국의 HGXWCH라는 교수는 1930년에 이 답안지를 받았습니다. 그는 조교에게 A를 주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며칠 ......more

Commented by kafkaesk at 2004/12/10 08:47
아니 D+이나 D가 뭐 어때서요 ;
Commented by 카니 at 2004/12/10 08:58
오호; 잔머리 굴리는 학생에게 교수님이 한방[...]
Commented by 레저드 at 2004/12/10 09:29
그렇군....;;;;
Commented by 산왕 at 2004/12/10 09:31
확실한 건 눈물없이는 볼 수 없는 F학점을 받아야만 하는 사연을 적는 겁니다;;
Commented by 렉스 at 2004/12/10 10:15
시험지의 2/3 정도 채우고...(그나마 자신 없는 오답으로;)
'교수님 죄송합니다'성 메시지를 추가하면
의외로 F를 쉽게 받을 수 있습니다.(본인 경험담=_=;;)
Commented by 세피로스 at 2004/12/10 10:26
F2개...쌍권총을 차보고 싶습니다(도망)
Commented by 알트아이젠 at 2004/12/10 12:50
전 예전에 수업미달로 F3를 받았는데...
요새는 B맞아도 재수강하겠다고 설치는 친구들이 많더군요.(하기야 임용고시에 어떤 지역은 학점도 보는곳도 있습니다. 뷁)
Commented by fC at 2004/12/10 14:12
졸업 마지막 학기에 F 받았습니다. 한 과목의 학점이 예정보다 늦게 나와서 마음을 졸이던 중에 D0 받았다는 소식을 듣고 기뻐서 지인들에게 술 쐈습니다. 졸업 이수학점 딱 맞춰서 졸업했죠. (_ _ ;)
Commented by 벨제뷔트 at 2004/12/10 17:48
쌍권총 차봤지만... 여러 모로 할 짓이 못되지요 --.
Commented by 영원제타 at 2004/12/10 18:57
크게 이렇게 쓰시면 됩니다.
교수님 우주세기 0123년에 등장한 건담 이름이 뭔지 아십니까 ?

크게 F-91이라고 써주실 겁니다.
Commented by Tanzwut at 2004/12/10 21:32
kafkaesk님/ 사실여부를 확인하지는 못했습니다만, D라는 학점은 다시는 자신의 수업을 듣지 말것을 종용하는 교수의 정중한 표현이라고 하더군요. 누군가가 정말로 진지한 얼굴로 강변했습니다.

카니님/ 역시 사람은 진실하게 살아야하는 것이지요.

레저드님/ 그렇지요;

산왕님/ 에....... 눈물없이는 볼 수 없는 F학점을 받아야 하는 사연이 있던가요;

렉스님/ 2/3 정도를 작성하다가 정말 기억이 나지 않는 문제에다가 '사회학의 한 용어로서 그 이상은 불명'이라고 적어두었더니 C+를 받았었습니다. 차마 죄송합니다라는 말은 못하겠더군요.

세피로스님/ 쌍권총이 무엇입니까?(시치미)

알트아이젠님/ 으음....확실히 요즈음은 예전과 달리 학점에 민감하다고 하지요. 임용고시의 학점 반영은 그 점수차가 적어서 몹시 다행입니다.

fc님/ 우와... 몹시 아슬아슬한 상황이군요. 충분히 술을 쏠 학점이셨습니다;

벨제뷔트님/ 그러니까 쌍권총이 무엇입.....(이하생략)

영원제타님/ RX-99라고 써주실 위험이 있습니다.
Commented by NOT_DiGITAL at 2004/12/11 00:23
그런데 F를 받는 가장 좋은 방법은 시험에 결석하는 것 아니었습니까? (먼산)

NOT DiGITAL
Commented by 안봐도TV at 2004/12/11 02:08
쌍권총->F2개.(아무래도 그런 뜻이겠죠...퍽.)
Commented by 日影-ひかげ at 2004/12/11 15:52
F를 받으면 기록도 남지 않는 것이었습니까? 그거 무언가 오묘합니다;;
Commented by 친구 at 2004/12/11 23:19
하지만 저 구조는 권총보단 SMG에 가깝지 않습니까?
Commented by 그대와둘이서 at 2004/12/12 14:36
나쁜 학점도 싫지만 다시 수강하는 건 더더군다나 귀찮은 인간한테는 별로 쓸모가 없는 것이겠죠. (---> 제 얘기입니다. ^^;)
Commented by Tanzwut at 2004/12/12 17:07
NOT_DiGITAL님/ 어중간하게 출석을 했다고 하더군요. 어중간한 양반이라서 말입니다.

日影-ひかげ님/ 몹시 오묘하지요;

친구님/ 에..........그러니까.......경제성을 이유로 부러 짧은 단어를 선택한 것이 아닐까요.(어거지)

그대와둘이서님/ 확실히 취향에 부합하지 않는 양반의 수업을 두번 듣는 것은 몹시 괴로운 일입니다. 예에, 정말 괴로운 일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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