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야와 콧수염과 바텐더와 AT&T 애호가
by Tanzwut
카운터
-그러보니....

-그러고보니?

-반년 마다 글을 올리는구먼.

-그렇구먼.

-그럴바에는....

-그럴바에는?

-계절을 언급하지 마세나.

-......동감일세.

카테고리
전체
잡담록
감상록
취미록
잡문록
방명록
연금술
죽음의 춤
LONESTAR
에반게리온 2
미분류

이전블로그
2008년 09월
2008년 08월
2007년 11월
2007년 09월
2007년 08월
2007년 03월
2007년 01월
2006년 12월
2006년 07월
2006년 06월
2006년 04월
2006년 03월
2006년 01월
2005년 12월
2005년 11월
2005년 10월
2005년 06월
2005년 05월
2005년 04월
2005년 03월
2005년 02월
2005년 01월
2004년 12월
2004년 11월
2004년 10월
2004년 09월
2004년 08월
2004년 07월
2004년 06월

이글루 파인더

 
군대에 가면 남자다워진다는 이야기에 관하여
Q. 군대에 가면 남자다워진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군대에 가면 구체적으로 어떻게 남자다워지는지 알고 싶습니다.

A. 그것에 대해서는 수많은 학자들 및 전역 군인들의 주장이 분분하여 정확한 결론을 내리기 힘든 사안이지만 통계학에 근거하자면
발에 물집이 잡히거나
발에 무좀이 생기거나
발 뒷꿈치가 까지는 것이야 말로 남자다움입니다.


Q. 남자다운 스포츠에는 무엇이 있습니까?

A. 족(足)구가 있습니다.


Q. 진정한 남자가 된다면 어떤 경지를 보여주게 됩니까?

A. 누운 상태에서 발로 관물함 속의 물건을 꺼내거나 동사무소에서 세일러문 드라마를 보는 경지에 이르게 됩니다.






에에....2주만에 뵙습니다. 두번 연속으로 군대를 이야기의 소재로 삼는 것은 어딘가 조금 미묘한 기분이기는 합니다만 군대에 있자니 군대에 관한것 말고는 떠오르는 것이 아무것도 없어서 말이지요. 신문이나 책을 보지 못하는 것이 상당히 큰 영향을 미치는것 같습니다. 아니, 뭐어.... 그다지 불만은 아니지만요.

아무려나 위의 이야기는 김규항씨가 자신의 글에서 언급한 이후 거의 교리문답 수준으로 굳어져버린 '군대에 가면 남자다워진다는 것은 결국 비굴해진다는 것에 다름이 아니다.' (....는 아닌것 같은데 아무려나 이와 비슷한 느낌인것 같습니다. 유감스럽게도 확인해볼 방법이 없어서요.) 라는 이야기를 조금 비틀어볼 생각으로 시도한 농담입니다. 처음에 이 이야기를 떠올렸을 때는 상당히 작렬하는 느낌이었습니다만, 시간이 지나면서 문장간의 수식등이 변한 관계로 조금 심심해졌다는 것이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그리고.....유감스럽게도 본 작성자는 아직 남자다워지지 못했습니다. 한번은 발 뒷꿈치가 조금 위험하기도 했었지만 말이지요. 그리고 다다음주에는 2주간의 유격이 있다고 합니다. 아마 그때가 되면 남자다워지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상을 해봅니다. (지금 전쟁이 난다면 유격을 받지 않아도 되겠지라는 위험천만한 생각을 한적도 있습....)
by Tanzwut | 2005/03/27 10:18 | 잡담록 | 트랙백(2) | 덧글(41)
트랙백 주소 : http://tarantism.egloos.com/tb/947835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Tracked from 이오공감의 흔적 at 2005/03/28 12:37

제목 : 2005년 3월 28일 이오공감
57. 지식인이 되기란 참 어렵다.  by 아우라 1910년 나라의 치욕을 통분하여 “지식인이 되기란 참 어렵다”(難作人間識字人)는 유명한 절명시를 남기고 매천 황현(梅泉 黃玹)선생은 자결합니다...군대에 가면 남자다워진다는 이야기에 관하여  by TanzwutQ. 군대에 가면 남자다워진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군대에 가면 구체적으로 어떻게 남자다워지는지 알고 싶습니다. A. 그것에 대해서는 수많은 학자들 및 전역...아이팟 셔플을 위한 패션아이템  by bikbloger셔플 자체의 가격이 워낙 저렴하다 보니... 이것저것 ......more

Tracked from Neverland at 2005/03/28 18:41

제목 : 직접 할 일을 군대에 떠넘기지 맙시다
'밀피유'라는 분의 포스트를 보고 트랙백(직접 할 일을 군대에 떠넘기지 마세요.) 저 분의 원문보다는 덧글로 달린 다른 많은 분들의 글을 보고 쓰는 글입니다. 군대에 다녀오면 어른스러워진다는 말은 한 사람으로서 맡은 바 임무를 책임지고 해낼 수 있다는 의미이지, 상명하복이라든가 폭력에 길들여지거나 익숙해진다는 것과는 전혀 상관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만 이렇게 생각하는 건가요? 설마. 군대에서는 상명하복과 어느 정도의 폭력(체벌은 물론 언어적인 면에서까지)이 필수불가결 요소인 것은 당연히 그래야 하고 어쩔 수 ......more

Commented by 세피로스 at 2005/03/27 10:58
간만입니다 ;ㅂ; 유격훈련이라니....많이 힘드시겠군요. 파이팅입니다. 응원하겠습니다.
Commented by 영원제타 at 2005/03/27 12:05
여자가 군대를 가면 남자다워지기 때문에
진정한 남녀평등을 이룰 수 있습니다.(콱콱콱)
Commented by 핑크팬더 at 2005/03/27 14:08
유격훈련..(덜덜덜;;)
남자다워지는게 그런 의미라면 영원히 남자다워지지 않으시길..(뭔가 이상하다!!)
Commented by NOT_DiGITAL at 2005/03/27 14:26
유격이라... 해본적이 없어서 말이죠.(먼산) 아니, 정말 예전에 공군들은 헌병특기 빼고는 유격 훈련이 없었어요.

NOT DiGITAL
Commented by 카스미 at 2005/03/27 15:12
유격을 받지 않는다기 보다는, 유격훈련을 받지 않는 것 뿐이고, 바로 실습(?)으로 들어갈지도;
유격이라는 것이 전쟁훈련(?)이다 보니 말예요. 그렇다고는 해도 상당히 낡은 전술이지만요. (과연 전술일까;)
Commented by 이십오 at 2005/03/27 15:41
의경이라 유격은 훈련소에서 한 번밖에-_-;
Commented by 레저드 at 2005/03/27 19:50
유격이라...;;;;
Commented by 벨제뷔트 at 2005/03/27 21:40
저는 공익 출신이라... 진정한 남자로의 길은 멀기만 합니다;
Commented by 시대유감 at 2005/03/28 00:52
'어머님 은혜' 를 부를때는 남자다워(...)지지요.
Commented by 렉스 at 2005/03/28 01:04
남자 안하고 말지...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남자다워지지요;;
Commented by laystall at 2005/03/28 09:21
곧 조류로 거듭나시겠군요. (눈 피한다)
Commented by 알바트로스K at 2005/03/28 12:47
공익입니다 (.....)
Commented by 똥사마 at 2005/03/28 12:47
흠,경찰청에서 근무해서 천만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Commented by 江湖人 at 2005/03/28 13:05
유격이라...좋죠...
자신이 살아있음을 느끼게 하죠. ^^
Commented by 주니 at 2005/03/28 13:16
유격보단 역시 '자연과의 동화'라는 측면에서 동계훈련을 선호합니다.(차라리 추위에 벌벌 떠는게 낫지.)
그런데, 뭍을땐 몇 분 걸리지도 않는게 팔땐 왜그리 오래 걸리던지... =ㅅ=
Commented by 찬이슬 at 2005/03/28 13:20
공익입니다. 남자입니다.
Commented by 功名誰復論 at 2005/03/28 13:41
진정한 남자의 경지란, 방독면 쓰고도 취사를 할 수 있는 때입니다.
Commented by 너털도사 at 2005/03/28 14:04
남자다움!!??
부모님 그리고 가족의 소중함과 존재의 고마움을 알게 해 주는 계기로 새로운 사고의 전환을 가져온 자 만이 가지게 되는 생각이 아닌가요? 군대의 가장 긍정적인 면은 그것이라고 생각합니다..
Commented by 일레갈 at 2005/03/28 14:09
너털도사님 / 그건 자취 1개월만 해도 알아요(...)

저도 공익인지라 훈련을 1개월밖에 받지 않았지만, 거기서 배운 남자다움은 이부자리를 기개있게 개는 법 정도(...) 칼 같은 각도는 남자의 기개입니다.
Commented by Juperion at 2005/03/28 14:43
이오공감 보고 방문했습니다.
부대마다 틀립니다만... 삽질, 곡괭이질, 도끼질, 미장이질, 보일러나 펌프의 유지보수, 취사 등 밖에 나와서 밥먹고 살기에 부족하지 않은 기술을 습득하여 추후 가장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해주기 때문에 남자다워진다고도 볼 수 있을지 모르겠군요.
Commented by marlowe at 2005/03/28 16:13
집안 일(특히 자리미질!)을 잘 하게 되어, 실직 후 전업주부가 되는 데 도움을 줍니다.
Commented by 도박면상 at 2005/03/28 16:17
진정한 남자란 참 어렵군요_no
Commented by 젊은거장 at 2005/03/28 16:57
다리미질 등은 군대 안가도 잘 하는데...
Commented by yugo at 2005/03/28 17:50
저는 운전병이었습니다.
부대도 병원...당연히 일반적인 부대에서 하는 훈련이 거의없습니다.흔히들 땡보라고 하는..
하지만 군대에 다녀와서 남자다워 진다는건
비단 물집이 잡히고 무좀이 생기는 등 물리적인 면만으로 봐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신병때는 선임병을 고참이 되어서는 후임병을 대하고 관리하고
자신의 역할과 책임만큼 사람을 다루는 법을
스스로 익히게 되기 때문이 아닐까 싶네요.
Commented by 레이시 at 2005/03/28 18:25
밸리에서 보고왔습니다..
군대가면 남자다워진다..라..후우-_-제 애인님은 전역해도 전혀 남자다워진다거나 철이 들지 않은것 같은데요-_-;
Commented by kafkaesk at 2005/03/28 19:10
남자다워진 자가 통신병이었다면, 전역 직후 공구셋트를 마련하게 되고, 이후 '조금이라도 상태가 이상한 가전제품'은 일단 분해시켜놓고 잘 닦은 후 다시 조립하는 괴행동을 보이게 됩디다.
Commented by 캐슬워터 at 2005/03/28 19:33
잘 하면; 다음달에 군대 가는 전 모든것에 두렵기만 하네요.
Commented by Nemo at 2005/03/28 20:35
의경 출신은 ... 제대하면 잔머리만 늘죠~
Commented by 나름대로 at 2005/03/28 21:49
남자다움이라... 별로 배운건 없지만 차별화 된거라면...
...튼튼한 밧줄만 있으면 높은곳에서 빨리 내려올수 있다는 것?

.....근데 그러고도 높은곳이 무섭습니다. (고소공포는 불치병이란 말인가;;)
Commented by 벨로린 at 2005/03/28 22:17
... 이야아. 등극을 축하하네.
Commented by Mirai at 2005/03/29 00:07
안녕하세요- 이오공감 보고 왔습니다.


남자다움이라;
구체적인 내용은 이미 경험했으니 클리어했군요;;

하지만 스포츠 면에선 미달 OTL;
Commented by 카인 at 2005/03/29 00:24
스포츠를 족구만 경험했다니.... 안타깝네요...

전투화신고 축구를 선임병, 간부들과 해보셔야 진정한 스포츠의 참맛을 알게 되실겁니다.

전 그뒤로 붕대감고 삽질하러 나갔죠. 의무실가니깐 빨간약발라주더군요 -_-;
Commented by jamf at 2005/03/29 01:09
군대가면 남자다워지는게 아니라, '수컷'다워집니다.
Commented by 가즈파쵸 at 2005/03/29 03:35
소소한 질문) 진정한 여자다움은 어딜가야 이룰수 있나요? (먼산)
Commented by museinme at 2005/03/29 11:04
음... 주위에 같은 나이인데, 군대 갔다온 남자와 군대 갔다오지 않은 남자들을 비교하면, 군대 갔다온 남자들이 더 어른스러운 것 같아요. (속은 모르겠습니다만, 겉으로 보기에는요)
Commented by 스틱스 at 2005/03/29 11:10
여자가 모두 매력적으로 보이면 남자다워진겁니다.
Commented by 카리스마Lee at 2005/03/29 14:20
전 공익; 남자다움은..(먼산)
Commented by 올빼미 at 2005/03/29 16:20
이제 곧 턱끈에다 내복쪼가리를 칭칭 둘러감은 채,
제 <닉네임>을 우/렁/차/게 외치셔야 겠군요. 으하하.

뭐니뭐니해도 유격의 꽃은 "행군"입죠! -_-b

무사히 즐거운 유격(?!) 되시길!~~~~
Commented by yugo at 2005/03/30 00:33
아...저희부대는 제가 운전하는
에어콘 나오는 신형 버스를 타고 행군없이 유격장에...^^
Commented by Hemil at 2005/04/01 19:07
극의를 이루기 위해 정진 중이시군요.
Commented by Eyeless at 2005/04/14 20:51
저도 군대에 있지만, 군대에서는 "가정적인"남자가 되는
방법을 배우고 있는 기분입니다.

사실 와서 늘게 된건 (취사병 아닌데) 요리와 정리, 청소등등
참으로 다양한 가정용 스킬을 배우고 있습니다.

아마 제대할때쯤 되면, 정말 자취해도 문제없을 요리실력이 될지도요.

군대에 있어서 그런지 이 농담이 더욱 그럴듯하네요.

다만, 전 요상한 부대라서 삽은 써본적도 없고 야근도 하지요.~

:         :

:

비공개 덧글

 
최근 등록된 덧글
ㅎㅎ 여전히 농담도 잘하..
by skywriter at 07/19
허거덕 살려고했었는데.. ..
by hgjkej at 07/03
헤에...선생님도......
by 학생 at 06/03
에바카페에서 링크타고 ..
by S at 04/13
이것 참.. ㅋㅋ. 그럼 남..
by Ronin.p. at 04/05
제대하셔서 기대했는데 ..
by 카스미 at 03/04
어허허 오해로군요.
by Charles at 09/30
아.....뭔가 무시무시..
by Tanzwut at 09/30
확실히 저때는 토론과 비슷..
by Tanzwut at 09/30
예리한 분석이시네요. 나..
by 호세아 at 09/05

최근 등록된 트랙백
작은 권력? 요즘 대한민국 ..
by monolog
Nymphets.
by Little nymphets.
Percocet 10mg side effe..
by Percocet.
애니 주제가의 효용
by 伏魔殿
예전에 이글루 하기전에 쓴..
by 행복한 사파리의 누우
군대식 유머..
by 깨진 유리 조각 맞추기..
직접 할 일을 군대에 떠넘기..
by Neverland
2005년 3월 28일 이오공감
by 이오공감의 흔적
자이언트로보 트랙백테스트
by Starbuster
행운의 답안지
by 玄武 서식지 2호

이글루링크
[이불을 걷자] 구구한 ..
벨제뷔트의 블로그
Moo!!의 게임과 공상
샤아전용 블로그
ARCHSAGE 의 일상적이..
☆ 벨로린햏의 ★별장★
엉망진창 실험 블로그
나그네의 '삼국지' 쾌도난담
헤지러브의 지옥
잠보니스틱스
Extey Style
天體觀測
세계정복가육성회단
산왕의 건전성추구위원회
Area 25 (경비는 탄탄한 ..
disintegration
Taliesin's Songs
Cafe Freedom
초자공동체의 千像萬想
고대전사 의 휴식터
S.O.A(Spirits Of Alt's ..
개점휴업 =_=..
Purgatorium
κρύος τοῦ με..
LAVA의 그림일기장
잡학편식 직영 이글루스 ..
▶ZAKURER™의 건담..
소각장
Life Trek : Next Generat..
Jestmaker's Egloo
쿠의 이글루스 : 잡인 사절
nothing safe
▶글 쓰는 곰 이야기 - 이의..
렉시즘 : ReXism
깨끗하게 정리한(?) 방
玄武 서식지 2호
사람은 추억을 먹고 산다
레저드의 4차원 서랍
債映
thick and sticky as ho..
Starbuster
삽질인생

rss

skin by Tanzwut
 
◀ 이전 페이지   다음 페이지 ▶